옷잘

옷을 잘 입는다는건 무엇일까?
패션을 전공한지 10년이 넘어 이젠 생각하기도 식상해진 주제이지만
문득 생각이 들어 적게됨
(와이드팬츠가 몇년 해먹고, 로우라이즈 유행이 돌아온 시점에 빡스키니팬츠를 입은 오늘의 나를 보며.)

유행을 잘 따라가는것일까? 얼리어답터, 패션리더
패완돈이라는 말처럼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것들을 몸에 얹는걸까?
예쁘고 잘생겼는데 깔끔하고 호불호없게 입는걸까?

다들 다르겠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
자기한테 잘 맞는 스타일을 잘 알고 그것을 베이스로 , 자신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조합하고 트렌드도 캐치해 하나쯤 원포인트로 놓치지 않아주는것, 단점을 보완 혹은 눈에 안띄게 하는것